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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암투병도 막지못하는 비수같은 감수성의 작가, 최인호

Real 라이프 2011. 9. 2. 09:19
'청년 문학의 기수'였던 소설가답게 최인호(66) 씨의 얼굴은 쉼 없이 터지는 밝은 웃음과 자신감으로 가득합니다. 신작소설 ‘낯선 타인들의 도시’의 호조와 함께 침샘암 투병중에도 사인회를 여는 등 활발하게 독자들과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는 작가 최인호씨. 오늘은 최인호씨의 이야기로 진정한 삶의 행복이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해볼까 합니다.  


항암치료를 받으며 끝없는 구역질과 가려움증에 시달리면서도 불가사의한 집중력으로 소설을 완성한 최인호씨는, 일곱 살 때부터 꿈꿔온 작가라는 꿈을 위해 ‘좋은 글’을 쓰는것만을 평생의 목표로 삼고 살아왔다고 합니다. “하느님께서 허락해 주신다면 ‘제 3기의 문학’으로 이 작품을 시작으로 다시 출발하려 한다”고 강조하며 새 소설에 대한 애정을 표시한 최인호씨는 아직도 컴퓨터를 사용하지 않고 만년필로 쓰는 수작업을 고집하고 있는 열정적인 소설가 입니다. 역사소설에서 현대소설로의 변화를 모색하던 중 암을 발견한 최인호씨는 새 소설의 열기가 채 식기도 전에 지난해 봄부터 다시 작품 구상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병을 걸린 뒤 암이 내게는 봄볕이라는 것을 알았다.”라고 이야기한 최인호씨는 정말 쓰고 싶은 글을 쓰고 독자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는 요즘이 인생에 있어 가장 행복한 순간이라고 말하는데요, 환자로 남지 않고 병상에서 일어나 작가로, 아버지로, 남편으로 살아야 한다는 신념을 가진 최인호씨는 계속되는 작품활동을 통해 청춘의 용기와 패기가 느껴지고 회춘한 기분이 들어 기쁘다고 하시네요. “하루하루가 축제와 같은 기쁨 속에서 발병 이후 첫 작품을 집필했고, 이제는 다시 은둔해 두번째 작품에 들어가겠다”고 밝힌 그의 말에서 꺼지지 않는 열정과 신념이 느껴집니다. 


육체적 고통을 소설로 승화시킨 창작혼과 암에 굴하지 않는 ‘희망의 증거’를 보여준 최인호씨.  그는 윌리엄 워즈워스의 ‘무지개’라는 시에 ‘어린이는 어른의 아버지’라는 구절을 언급하며 ‘나는 암에 걸려서 아이가 된 것 같다. 그래서 동시에 아버지가 됐다’라고 말하며 투병중에도 더없이 성장하고 희망차 오를 수 있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었습니다. 손톱 한 개와 발톱 두개가 빠지는 고통 속에서도 “작가 생활을 하면서 지금 이 순간이 가장 행복하다”고 말하며 창작을 이어가는 최인호씨. 독자 여러분은 최인호씨의 소설들을 읽어 보며 어떤 생각들을 하셨는지 궁금하네요. 이시대의 진정한 희망 전도사 최인호씨를 응원하며 오늘도 그의 글 한구절을 읽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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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정춘경 2011.09.07 15: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암투병중에도 집필을 쉬지 않는 최인호 작가님.고통의 시간을 통해서 더욱 좋은 작품을 세상으로 내놓으시라 믿습니다.최인호작가를 처음 알게 된것은 아마도 겨울나그네였던 것 같네요.바보들의 행진도 그렇고 젊은시절의 추억을 남겨준 분이신데 진정한 사람의 행복을 저도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군요.

  2. Favicon of https://www.aiablog.co.kr BlogIcon AIA지기 2011.09.14 20: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춘경님 안녕하세요. 네, 최인호 작가님 없이는 우리나라의 현대문학을 논하기 힘들정도로 최인호 작가님의 소중한 작품들이 너무나도 많은 것 같습니다. 좋은말씀 감사드리고 독서하기 좋은 가을에 따뜻한 차한잔과 함께 좋은글들 읽으시며 좋은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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