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가면 후회하는 제주도 인생샷 스팟

Real 라이프 2017. 3. 30. 17:01

봄이 오면 유독 생각나는 제주도. 특히 올봄에는 반드시 제주도에 다녀와야 한다고 주변에서 이야기합니다. 한국인보다 많았던 중국 관광객의 발길이 뜸한 틈을 노려서 한적하고 여유로운 분위기의 제주도를 느낄 수 있기 때문이죠. 제주도는 발길 닫는 모든 곳이 그림처럼 아름답지만, 이왕이면 인생샷까지 남길 수 있는 예쁜 장소를 먼저 찾게 되는데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는 제주도의 인생샷 스팟들을 몇 군데 소개해드릴게요. 


4계절 4화(花)색 ‘카멜리아힐’ 

떨어진 꽃도 충분히 아름답다는 걸 보여주는 제주도의 카멜리아힐. 겨울부터 초봄까지 카멜리아힐은 동백꽃으로 비단옷을 입어요. 6천여 그루의 동백나무가 심어진 숲은 품종에 따라 3월까지 동백꽃으로 절정을 이루고, 철 지나 떨어진 꽃들도 나름의 분위기를 연출하죠. 또한, 카멜리아힐에는 가랜드를 비롯한 소품들이 곳곳에 비치되어 있어서 어딜 가든 포토존을 만날 수 있답니다. 카멜리아힐의 수국도 장관을 이루는 것으로 유명한대요, 여름철 동백꽃의 자리를 대신하는 수국은 송이 송이가 사람의 얼굴보다도 크고 풍성해서 또 다른 인생샷 스팟을 선물합니다. 봄에는 튤립과 벚꽃으로, 가을에는 야생화로 4계절 내내 다른 매력을 발산하는 카멜리아힐은 카멜레온 같은 매력을 지닌 곳이에요.


봄에 물든 단풍 ‘탐라대 홍가시나무’

제주 탐라대학교에 가면 푸른 봄에 둘러싸인 붉은 가을을 즐길 수 있습니다. 사람 키보다 큰 홍가시나무가 장벽을 이룰 정도로 수북이 자란 덕분이죠. 홍가시나무의 장관을 볼 수 있는 탐라대학교는 이제 폐교된 곳인데요, 인적 없이 버려진 덕분에 300~400m에 이르는 2차선 도로를 홍가시나무가 점령했고, 자연스럽게 인간의 손을 타지 않은 인생샷 스팟이 만들어진 거예요. 홍가시나무의 붉은 잎은 여름이 가까워질수록 녹색으로 바뀌기 때문에 봄이 가기 전에 사진을 찍으러 떠나야 해요. 작고 붉은 잎으로 꽃보다 화려한 풍경을 자아내는 홍가시나무 길은 가까이에서 찍기보다는 전체적인 풍경이 다 나올 수 있도록 멀리서 찍는 걸 추천해요. 도로를 가운데 두고 뒤에 푸른 소나무와 하늘까지 함께 나오도록 찍으면 홍가시나무의 붉은 색이 더욱 강조되어서 인생샷을 얻을 수 있죠. 


파도와 함께 일렁이는 ‘가파도 청보리밭’  

매년 4월에서 5월 초까지 축제가 열리는 가파도의 청보리밭. 이곳에선 파도보다 푸른빛의 청보리들이 해풍을 타고 일렁이면서 물결을 만들고 있어요. 보리가 넘실대는 섬 풍경에서도 알 수 있듯이 가파도는 아주 소박한 섬인데요, 200명도 안 되는 사람들이 거주하는 섬은 오르막도 거의 없어서 여유롭게 걸으면서 풍경을 감상하기에 좋아요. 특히 해안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바다 건너로 산방산마라도의 모습까지 볼 수 있답니다. 청보리를 배경으로 인생샷을 남기기 위해서는 청보리밭과 바다가 모두 나올 수 있게 약간 높은 지대에서 사진을 찍어보세요. 그리고 청보리 주위에 현무암과 풀꽃, 갈대가 함께 어우러지면 더욱 전원적인 풍경이 연출되겠죠?


달도 머물렀다 가는 ‘월정리 해변’  

월정리라는 이름에 담긴 뜻을 알면 그 풍경이 더욱 아름답게 보일 거예요. ‘달이 머문다’는 뜻의 월정리는 제주도 동쪽에 위치한 마을인데요, 월정리 해변은 수심이 얕기 때문에 여름이면 아이들을 데리고 물놀이를 즐기러 온 가족들을 많이 볼 수 있는 곳이죠. 월정리 바다를 보고 있으면 에메랄드빛의 아름다움에 빠져서 물에 들어가 노는 것도 잊어버리게 되는데요, 보는 것만으로도 아름다운 월정리 해변은 누구나 카메라 셔터를 누르고 싶게 만들어요. 다행히도 해변 이곳저곳에 색색의 나무의자가 놓여 있어서 따로 구도를 잡을 필요 없이 그림 같은 월정리 해변을 배경 삼아 인생샷을 남기게 해준답니다. 의자에 앉아서 바다를 바라보는 뒷모습을 사진으로 남기는 여행객의 모습은 이곳에서 너무나 당연한 풍경이에요. 


우리만의 알프스 ‘도순다원’  

제주도에서 녹차 밭은 오설록 티 뮤지엄 밖에 안 가봤다고요? 인적 드문 도순다원에 들르면 마치 나만을 위해 꾸며놓은 듯한 녹차 정원을 독차지할 수 있어요. 넓고 푸른 녹차 밭을 따라 눈길을 옮기면 저 멀리 웅장한 한라산까지 시야에 들어오죠. 오설록과 마찬가지로 도순다원도 화장품으로 유명한 아모레퍼시픽이 개간해 만든 우리나라 최초의 다원인데요, 녹차를 대량으로 재배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이산화탄소 감축에도 기여하는 생태관광지라고 할 수 있어요. 한라산을 마주한 녹차 밭 풍경은 알프스에 견줄 만큼 훌륭한 비경을 이루죠. 제주 도순다원은 워낙 큰 규모에 사람도 많지 않아서 방해받지 않고 사진을 찍기에 좋은 장소에요.  


화산섬의 신비를 내뿜는 ‘광치기 해변’ 

섬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받았고, 세계자연유산생물권보전지역까지 지정된 제주와 가장 어울리는 풍경. 광치기 해변은 제주 화산섬의 풍경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조개 속 진주 같은 인생샷 스팟이예요. 성산일출봉에서 섭지코지로 향하는 길목에 위치한 광치기 해변은 용암으로 빠르게 형성된 지질구조가 태고의 신비를 느끼게 하는데요, 특히 성산일출봉의 일출이나 일몰과 한 프레임을 이뤄서 장관을 이루죠. 광치기 해변은 특히 썰물 때에 맞춰가면 훌륭한 사진을 얻을 수 있는데요, 오랜 세월 풍화작용을 거쳐 만들어진 현무암 모래와 바위에 붙은 녹색 이끼가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사진을 연출해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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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탐라대 2017.04.01 13: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탐라대 홍가시나무 황폐화되서 입구 막힌거 모르시나요?

    • Favicon of https://www.aiablog.co.kr BlogIcon AIA지기 2017.04.03 21: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탐라대님~ 제주관광공사에 확인한 경과 홍가시나무길은 여전히 오픈되어 있습니다:) 혹시 가시게 된다면 5월에 가장 예쁘게 물든다고 하니 맞춰서 가보시면 좋을 거 같아요^^

  2. 심바 2017.04.02 00: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월정리는 더이상 예전 모습이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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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잎이 흩날리는 전국 벚꽃 명소와 절정시기!

Real 라이프 2017. 3. 2. 18:03

한 장 한 장의 꽃잎은 분명 하얀색인데, 겹겹의 꽃송이들을 매달고 선 벚꽃 나무는 어찌 그런 분홍빛을 내는 지 참으로 신기하지 않을 수 없어요. 바라만 보고 있어도 기분 좋은 봄비에 흠뻑 젖은 듯 마음까지 차분해지는 것이 벚꽃이죠. 올해 벚꽃은 3월 21일 제주도에서 가장 먼저 피고, 다른 지역도 평년보다 3일 정도 일찍 필 것이라고 하는데요, 그럼 벚꽃을 언제, 어디서 감상하면 가장 좋을까요? 벚꽃으로 유명한 우리나라의 지역별 벚꽃놀이 명소들을 살펴볼게요!


유채꽃과 벚꽃이 함께 핀 ‘제주도’ (3월 21일~)  

국내여행으로 해외여행의 기분을 느끼게 해주는 제주도는 대한민국에서 꽃이 가장 빨리 피는 곳이기도 하죠? 지금 노란 유채꽃으로 뒤덮인 제주도는 3월 21일 벚꽃 개화 소식이 있는데요, 만발한 벚꽃을 감상하려면 일주일 후인 3월 마지막 주에 제주도 여행을 계획하시면 돼요. 특히 서귀포의 녹산로는 사진 작가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회색 도로와 노란 유채꽃, 그리고 제주가 원산지인 하얀 왕벚꽃을 한 컷에 담아낼 수 있는 벚꽃 명소에요. 제주시에서는 전농로가 벚꽃으로 가장 유명한데요, 사람들이 제주에서 벚꽃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곳으로 벚꽃축제까지 열린답니다. 삼성혈도 제주에서 유명한 벚꽃 포인트 중 하나에요. 전통 가옥과 거대한 벚꽃 나무가 어우러지며 아름다운 사극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키는 곳이죠.


고목에서 피어난 벚꽃 ‘하동과 진해’ (3월 25일~)   

검은 고목나무에 꽃이 피면 그 빛깔은 더욱 선명해지죠? 경상남도 하동군의 십리 벚꽃길과 진해 군항제의 벚나무들은 유독 고목이 많아서 웅장하고 고즈넉한 정취를 느낄 수 있어요. 3월 28일 개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하동군 십리 벚꽃길은 화개장터에서 쌍계사로 들어가는 길 양쪽을 터널처럼 이룬 벚꽃길인데요, 차를 타고 섬진강을 따라 가다가 하동 십리 벚꽃길로 들어서는 순간, 벚꽃 터널이 발하는 진한 색과 신비로운 풍경에 숨이 막힐지도 몰라요. 

그리고 대한민국에서 진해 군항제를 모르는 사람은 간첩이라고 할 수 있죠? 경남 진해는 조용하고 작은 도시지만 매년 4월이면 수십만 그루의 왕벚꽃이 솜사탕처럼 나무에 주렁주렁 매달리는 화려한 도시로 변신한답니다. 올해는 3월 25일 개화할 것으로 보이고 절정은 4월 첫째 주가 될 것 같은데요, 진해는 도시 전체가 벚꽃 천지지만 포토 스팟으로 가장 인기 있는 곳은 여좌천과 경화역이랍니다. 


분홍 옷을 입은 천년고찰 ‘경주’ (3월 31일~) 

4월 둘째 주 정도에 경주 보문단지를 방문하게 된다면, 어릴 적 수학여행으로 와본 경주가 이렇게까지 예뻤나 생각하게 될 거에요. 경주 보문단지는 보문호라는 호수를 중심으로 조성된 관광휴양지인데요, 최근 몇 년 사이, 호수를 따라 쭉 둘러진 벚꽃을 감상하기 위해 보문단지를 찾는 사람들이 부쩍 많아졌어요. 올해 경주 보문단지에 벚꽃은 3월 31일 개화할 예정이며 4월 10일 정도엔 만개할 것으로 보여요. 상춘객들이 많이 찾는 보문단지는 아침 일찍 가는 것이 좋고요, 조금 덜 붐비는 곳을 찾는다면 넓은 숲 느낌에 장미와 개나리 등 다른 꽃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경주월성을 추천드려요. 대릉원 돌담길이나 김유신 장군 묘도 경주에서 산책하기 좋은 벚꽃길이죠. 


사람만큼 벚꽃 명소도 많은 ‘서울’ (4월 2일~)  

남쪽 땅에 꽃이 질 때쯤 드디어 서울에도 벚꽃이 만개해요. 4월 2일쯤 개화해서 둘째 주가 되면 서울을 흐드러지게 수놓을 벚꽃은 여의도 윤중로에서 가장 화려한 꽃 잔치를 펼치는데요, 벚꽃길로 유명한 윤중로는 국회의사당을 끼고 한강변을 따라 길게 이어져 있어요. 1.7km 도로의 양쪽을 왕벚나무가 채우고 있어서 하늘을 보려면 벚꽃나무가 흔들리는 순간을 기다려야 할 정도죠. 윤중로의 벚꽃은 새파란 한강을 등지고 있어서 더욱 따뜻하게 보이는 것이 매력이랍니다. 벚꽃을 좀 더 가까이서 보고 싶다면 비교적 키가 작은 벚나무들이 심어진 불광천도 좋아요. 그리고 중랑천과 안양천도 천변을 따라 흩날리는 벚꽃나무로 유명한 명소고요, 서울숲과 석촌호수공원, 남산공원 등 서울 곳곳에서 벚꽃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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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여행지, 제주도의 로맨틱한 핫 플레이스를 소개합니다.

Real 라이프 2014. 1. 2. 14:34

 

 

인생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떠나는 여행이다.

 2013년 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아 연인과 함께 여행을 떠나는 분들 많으시죠? 그렇다면 어떤 여행지에서 2014년을 시작하는 것이 좋을까요?

황성욱 교수님이 AIA생명 블로그를 위해 한 해를 로맨틱하게 시작할 수 있는 핫플레이스를 공유해 주었습니다! 그곳은 바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남쪽에 있는 섬, 제주도 인데요.

제주도 곳곳에 숨어 있는 로맨틱한 여행지. 소박한 겨울의 제주도를 로맨틱하게 만드는 핫플레이스로 지금 떠나 보세요!

 

 한담 해안산책로

 얼마 전 성공리에 끝난 드라마결혼의 여신이 낳은 화제는 단연 주인공 남녀가 운명적으로 첫만남을 가진 제주도였다. 찬바람 부는 제주의 아름다운 풍경을 아름답게 담아내며 지금도 아주머니 팬들을 제주로 향하게 만들고 있다. 드라마에 등장했던 곳 중, 해안을 따라 고즈넉하게 뻗은 산책로가 특히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는데, 그 곳이 바로 이 곳한담 해안산책로이다.

 관광객이 많은 봄, 여름에는 사람들도 북적이지만 겨울에 찾은 이 곳 한담 해안산책로는 탁 트인 바다와 검은색 현무암, 그리고 갈대가 무성한 산을 바라보며 혼자만의 사색 혹은 연인과 팔짱 끼고 오순도순 이야기하며 걷기 좋은 로맨틱한 장소이다. 겨울 제주의 로맨틱한 매력을 흠뻑 맛보기를 원하는 이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다.

쉐 올리비에 커피&브레드

 지난 10. 제주에 특별한 곳이 생겼다. 제주도 여인과 사랑에 빠진 한 프랑스 남자가 자신의 마음을 사로잡은 여인과 함께 제주에 문을 연 새로운 보금자리. 그곳은 바로쉐 올리비에’, 프랑스말로올리비에 부부의 집이라는 포근한 이름의 베이커리 겸 카페이다. 프랑스에서 익힌 유럽의 빵 맛 그대로 정성스러운 손맛과 부부의 사랑으로 맛있게 구워내는 곳이다.

 빵 맛도 맛이지만 서툴지만 자상한 한국말로 또박또박 말하는 모습이 귀엽게까지 느껴지는 올리비에 아저씨와 마주하는 것도 색다른 재미가 될 것이다. 특히 이 곳은 해안풍경이 너무도 아름다운 곳에 위치해 있는 만큼 이 곳에서 겨울바다 풍경을 바라보며 따듯한 커피 한잔에 올리비에 부부의 사랑이 듬뿍 담긴 유럽식 빵을 꼭 한번 맛보기를 권한다!

신라호텔 제주숨비 자쿠치

 겨울의 제주도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핫 플레이스는 단연신라호텔이다. 얼마 전 호텔 정원에서 즐기는 색다른 캠핑인글램핑으로 큰 히트를 친 제주 신라호텔의 또 다른 매력은 겨울 밤 야외에서 즐기는 수영이다. 이름만 들어도 추위가 느껴질지 모르지만, 안심하시길! 온천수를 활용하여 38도가 넘는 따듯한 물 속에 있으면 땀이 날 정도! 게다가 수준급의 연주실력을 자랑하는 라이브 밴드의 연주까지 들을 수 있기에 이 곳에서는 겨울 밤이 더욱 특별해진다.

 따듯한 숨비 자쿠치에 앉아 눈으로는 야자수와 별을 바라보며, 귀로는 로맨틱한 라이브 밴드의 음악을 듣고, 피부로는 따듯한 물을 느끼는 색다른 로맨틱한 겨울 밤을 원하는 분들이라면 꼭 한번 방문해야 할 핫 플레이스!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

 요즘 제주에 부는 새로운 트렌드는육지사람이라 불리는 외지인들이 제주에 몰려들며 새로운 문화공간을 만들어 내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요즘 제주에 우후죽순 생기는 트렌디한 카페, 갤러리들은 대부분제주사람이 아닌육지사람들의 솜씨인 경우가 많다. 이러한육지사람중에 제주도를 진심으로 사랑한 사진작가김영갑이 있었다. 제주에 매료되어 제주도의 사계절을 카메라에 담아 오다가 결국은 이 곳으로 이주하여 제주에서 생을 마감한, 제주도를 너무도 사랑한 남자. 이 남자가 오랜 시간 카메라에 담아 온 제주의 풍경이 폐교를 개조하여 만든 이 곳김영갑 갤러리 두모악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제주에서 나지는 않았지만 제주에서 생을 마친 한 남자가 오랜 시간 바라본 제주의 숨은 풍경들. 그 중에서 겨울 제주가 주는 쓸쓸하지만 아름다운 서글픔이 깊게 배인 묘한 매력의 사진들을 이 곳에서 꼭 마음의 눈으로 느껴보길 바란다.

물항식당

 금강산도 식후경! 겨울 제주에서 가장 맛있게 맛볼 수 있는 별미 중 하나는 단연갈칫국이다. ‘아니 갈치로 어떻게 국을 만들지? 먹을 만 하려나?’라는 서울촌놈인 필자의 걱정을 한번에 날려버릴 정도로 이 낯선(?) 음식은 그야말로 별미였다. 비린내 전혀 없이 담백하게 우러난 국물이 특히 맛있는 갈칫국을 제대로 맛볼 수 있는 곳은 이미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오래된 맛집물항식당

 오랜 세월을 지켜온 제주의 맛 그대로인 이 곳의갈칫국은 찬바람 부는 날 더욱 맛있다고 한다공항 근처에서 멀지 않으니 아쉬운 마음으로 제주도를 떠나는 길에 들려 담백하면서도 칼칼한 국물에 제주에서의 추억을 정리하는 것도 좋을 듯!

 이 밖에도 영화건축학개론에서서현역으로 열연했던 한가인의 집으로 등장한 집이 카페가 된카페 서현의 집’, 서울남자와 제주남자가 합심하며 버려진 동네 구멍가게 건물을 색다른 매력의 카페 겸 펍으로 재탄생시킨카페 모살’, 지난 10월에 처음 생긴 레일 위에서 직접 페달을 밝으며 제주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레일 바이크 등, 겨울 제주를 즐길 수 있는 장소 30 곳의 정보를 아래의 링크를 통해 볼 수 있다

겨울 제주 핫 플레이스 30선 보러가기 >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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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A생명] 춤추듯 사뿐이 걷는 외씨버선길 걸으실래요?

Real 라이프 2012. 10. 16. 15:40


‘돌아설 듯 날아가며 사뿐히 접어 올린 외씨버선이여.’ 

조지훈의 시 ‘승무’의 외씨버선을 닮은 선 고운 길이 영월에 조성되었습니다. 제주도 올레길, 지리산 둘레길, 금오도 비렁길에 이은 영월 푸른 산책길, 함께 걸어 보실래요? 

대한민국 대표 청정 지역인 청송, 영양, 봉화, 영월 등 4개군 주민들이 합심해 흙을 고르고 돌을 쌓으며, 한 걸음 한걸음 사라진 옛 오솔길을 복원한 외씨버선길!

옛 조상들이 실제로 산 넘고 들 넘어 걸어 다니던 삶의 자취 가득한 오솔길 170km가 문화탐방로 외씨버선길로 탄생하였습니다.


현재 총 13개 구간 중 청송 운봉관~한지체험장에 이르는 12km의 ‘슬로시티길’이 개통된 것을 시작으로

 영양에서는 ‘치유의 길’(일월산 자생화공원~우련전 8.3km) ‘오일도 시인의 길’(선바위관광지~영양 전통시장 11.5km), ‘조지훈 문학길’(영양 전통시장~조지훈문학관 13.7km) 이 닦여 있습니다.

봉화에서는 ‘춘양목 솔향기길’(춘양면사무소~춘양목체험관 17.6km)이, 영월에서는 ‘김삿갓문학길’(김삿갓문학관~김삿갓면사무소 12.5km)이 각각 개통되었습니다.

 이들 13개 구간을 이으면 마치 버선처럼 생긴 모양이 절묘한데요, ‘소매는 길어서 하늘은 넓고/돌아설 듯 날아가며 사뿐히 접어 올린 외씨버선이여’ 승무의 아름다움을 노래한 조지훈의 시처럼 구비구비 이어지는 마을길과 산길에서 그냥 지나치기 아쉬운 추억과 낭만을 쉴 새 없이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영월 외씨버선길은 1박2일 기차상품으로도 만들어 기차를 좋아하고 옛길에 대한 향수를 품고 있는 중•장년층에게 크게 어필하고 있다는 사실!


옛 31번 국도가 지나던 영월 오솔길을 천천히 느릿느릿 걸으며 지나온 시간을 한번 더 느껴볼 수 있습니다. 

올 가을, 강원도 깊은 곳으로의 청정 여행 외씨버선길에서 진정한 힐링을 경험해 보세요^l^



랗게 높은 하늘 위에 여유로운 구름이 머물고, 시원한 바람이 부는 초가을. 동강을 품은 청정 영월로 기차 타고 사뿐히 떠나 강원도 영월의 운치 있는 옛길도 걷고 대표 명소도 탐방하는
‘영월 외씨버선길 1박2일 프로그램’에 감성 충만한 여유50+ 회원 들을 초대합니다.

* 날짜 : 서울 출발 10월 20일(토)•11월 3일(토)

* 비용 : 회원 특가 105,200원99,200원

* 숙박 : 동강시스타리조트(4인 1실), 1박 2식 포함


* 이 포스팅은 여유50+ 회원소식지(제23호) 소식을 재편집한 것임을 밝힙니다.

- 이미지 출처 : 외씨버선길 공식 홈페이지 및 공식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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