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 업로드를 부르는 전국 핑크뮬리 스팟 5

Real 라이프 2017. 10. 26. 17:00

설마 아직도 핑크뮬리가 뭔지 모른다면 당장 인스타를 켜고 검색해보세요. 10만 개 이상의 사진이 뜨는 핑크뮬리는 지금 SNS 최고의 스타죠. 북아프리카가 원산지인 분홍 억새의 일종으로 마치 포토샵을 한 것처럼 뽀샤시한 비주얼에 파스텔톤 색감을 자랑하는 핑크뮬리. 지금부터 가을꽃과 단풍, 억새의 인기를 가볍게 제치고 올가을 가장 핫하게 떠오른 핑크뮬리 인생샷 스팟들을 찾아 나서 볼까요? .     


l  보랏빛 향기 가득한 양주시 ‘나리공원’   

서울에서 갈 수 있는 가장 가까운 핑크뮬리 성지가 바로 양주시에 있는 나리공원이에요. 나리공원에는 지난달 말에 끝난 축제 때 심어진 천일홍과 가을 장미 등 다양한 가을 식물들이 화려함을 뽐내고 있죠. 특히 나리공원에 조성된 핑크뮬리 군락이 SNS를 통해서 급속도로 입소문이 나면서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데요 11월 초까지 핀다는 핑크뮬리는 지금이 가장 아름다운 시기이므로 더 추워지기 전에 서둘러 다녀오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 나리공원 주소ㅣ 경기도 양주시 광사로 131-66


l  하늘하늘 산책하기 좋은 대전시 ‘산호빛공원’   

대전에서는 한밭수목원과 금강로하스산호빛공원 두 군데서 핑크뮬리를 만날 수 있어요. 먼저 한밭수목원은 다양한 꽃이 잘 가꿔져 있는 정원으로, 산책로를 따라가다 보면 핑크뮬리 군락이 보이죠. 하지만 생각보다 듬성듬성 심어져 있는 핑크뮬리에 실망할지도 몰라요. 그래도 주변 나무와 잔디의 초록과 어우러져서 필터를 씌우면 몽환적인 핑크뮬리 인생샷을 남길 수 있습니다. 또 하나의 핑크뮬리 스팟인 산호빛공원은 한밭수목원보다 핑크뮬리가 더 넓고 가지런하게 심어져 있다고 요즘 입소문이 자자한 곳인데요, 양쪽으로 가득 심어진 핑크뮬리 군락 한가운데를 그냥 걷기만 해도 오늘 인스타에 업로드할 인증샷이 해결된답니다.  

  • 한밭수목원 주소 ㅣ 대전광역시 서구 둔산대로 157
  • 산호빛공원 주소ㅣ 대전광역시 대덕구 석봉동 


ㅣ 신라의 역사처럼 황홀한 경주 ‘첨성대’ 일대      

최근에 인기 TV 프로그램에 소개되면서 다시 관광객의 발길을 끌고 있는 경주에도 핑크뮬리 스팟이 몇 군데 있어요. 첨성대 맞은편과 보문단지 콜로세움 앞인데요, 이 중에서 첨성대 인근에 조성된 핑크뮬리 화단이 가장 규모가 크고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에요. 두 줄로 길게 심어진 핑크뮬리 앞에는 인증샷을 찍기 위해 아침부터 사람들의 줄이 길게 이어지죠. 여기에 비해서 규모는 작지만, 사람들이 덜한 곳을 찾는다면 호수 앞에 소소하게 조성된 보문단지 핑크뮬리도 괜찮아요. 이번 가을, 경주로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핑크뮬리 인생샷 스팟에 잠시 들러서 추억을 남기고 가세요.    

  • 첨성대 주소 ㅣ 경상북도 경주시 첨성로 173


ㅣ 마법사가 살 것 같은 몽환적인 분위기의 제주 ‘키친오즈’ 

한반도를 강타한 핑크뮬리 붐의 한복판에는 제주도가 있어요. 특히 키친 오즈는 커플들의 핑크뮬리 성지로 꼽히는 곳이죠. 파스타와 피자 등 이탈리안 음식과 차를 파는 이곳에서 음식보다 더 유명한 게 바로 핑크뮬리인데요, 식당 이용 고객에게만 허용된 뒤뜰로 나가면 말도 안 되게 아름다운 분홍색 언덕이 눈 앞에 펼쳐진답니다. 핑크뮬리 군락 곳곳에는 포토존도 설치되어 있어서 손쉽게 인생샷을 남길 수 있어요. 다른 곳에 비해 인파가 적고 독립된 공간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장점 덕분에 사람들은 기꺼이 제주 흑돼지나 전복을 먹는 대신 키친오즈에서 한 끼를 해결하죠. 

  • 키친오즈 주소 ㅣ 제주시 한림읍 협재로 208


ㅣ 핑크뮬리의 대명사 서귀포 ‘마노르블랑’       

섬에 있는 어느 개인의 카페지만 핑크뮬리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대한민국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곳이 바로 마노르블랑이에요. 이곳은 작년 9월 말부터 SNS에서 가장 먼저 인생샷 성지로 소문이 나면서 핑크뮬리를 유명하게 만든 장본인이라고도 할 수 있죠. 이제는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라면 빠지지 않고 찾는 필수 코스 카페가 되었는데요, 마노르블랑 카페에 가면 먼저 예쁜 앤티크 찻잔에 담긴 차향을 음미하고, 밖으로 나와서 분홍빛 핑크뮬리가 일렁이는 아름다움을 만끽하는 두 가지 재미를 즐길 수 있습니다.  

  • 마노르블랑 주소 ㅣ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일주서로 2100번길 46


10월이 다 가기 전에 핑크뮬리로 가을의 봄을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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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가면 후회하는 제주도 인생샷 스팟

Real 라이프 2017. 3. 30. 17:01

봄이 오면 유독 생각나는 제주도. 특히 올봄에는 반드시 제주도에 다녀와야 한다고 주변에서 이야기합니다. 한국인보다 많았던 중국 관광객의 발길이 뜸한 틈을 노려서 한적하고 여유로운 분위기의 제주도를 느낄 수 있기 때문이죠. 제주도는 발길 닫는 모든 곳이 그림처럼 아름답지만, 이왕이면 인생샷까지 남길 수 있는 예쁜 장소를 먼저 찾게 되는데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는 제주도의 인생샷 스팟들을 몇 군데 소개해드릴게요. 


4계절 4화(花)색 ‘카멜리아힐’ 

떨어진 꽃도 충분히 아름답다는 걸 보여주는 제주도의 카멜리아힐. 겨울부터 초봄까지 카멜리아힐은 동백꽃으로 비단옷을 입어요. 6천여 그루의 동백나무가 심어진 숲은 품종에 따라 3월까지 동백꽃으로 절정을 이루고, 철 지나 떨어진 꽃들도 나름의 분위기를 연출하죠. 또한, 카멜리아힐에는 가랜드를 비롯한 소품들이 곳곳에 비치되어 있어서 어딜 가든 포토존을 만날 수 있답니다. 카멜리아힐의 수국도 장관을 이루는 것으로 유명한대요, 여름철 동백꽃의 자리를 대신하는 수국은 송이 송이가 사람의 얼굴보다도 크고 풍성해서 또 다른 인생샷 스팟을 선물합니다. 봄에는 튤립과 벚꽃으로, 가을에는 야생화로 4계절 내내 다른 매력을 발산하는 카멜리아힐은 카멜레온 같은 매력을 지닌 곳이에요.


봄에 물든 단풍 ‘탐라대 홍가시나무’

제주 탐라대학교에 가면 푸른 봄에 둘러싸인 붉은 가을을 즐길 수 있습니다. 사람 키보다 큰 홍가시나무가 장벽을 이룰 정도로 수북이 자란 덕분이죠. 홍가시나무의 장관을 볼 수 있는 탐라대학교는 이제 폐교된 곳인데요, 인적 없이 버려진 덕분에 300~400m에 이르는 2차선 도로를 홍가시나무가 점령했고, 자연스럽게 인간의 손을 타지 않은 인생샷 스팟이 만들어진 거예요. 홍가시나무의 붉은 잎은 여름이 가까워질수록 녹색으로 바뀌기 때문에 봄이 가기 전에 사진을 찍으러 떠나야 해요. 작고 붉은 잎으로 꽃보다 화려한 풍경을 자아내는 홍가시나무 길은 가까이에서 찍기보다는 전체적인 풍경이 다 나올 수 있도록 멀리서 찍는 걸 추천해요. 도로를 가운데 두고 뒤에 푸른 소나무와 하늘까지 함께 나오도록 찍으면 홍가시나무의 붉은 색이 더욱 강조되어서 인생샷을 얻을 수 있죠. 


파도와 함께 일렁이는 ‘가파도 청보리밭’  

매년 4월에서 5월 초까지 축제가 열리는 가파도의 청보리밭. 이곳에선 파도보다 푸른빛의 청보리들이 해풍을 타고 일렁이면서 물결을 만들고 있어요. 보리가 넘실대는 섬 풍경에서도 알 수 있듯이 가파도는 아주 소박한 섬인데요, 200명도 안 되는 사람들이 거주하는 섬은 오르막도 거의 없어서 여유롭게 걸으면서 풍경을 감상하기에 좋아요. 특히 해안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바다 건너로 산방산마라도의 모습까지 볼 수 있답니다. 청보리를 배경으로 인생샷을 남기기 위해서는 청보리밭과 바다가 모두 나올 수 있게 약간 높은 지대에서 사진을 찍어보세요. 그리고 청보리 주위에 현무암과 풀꽃, 갈대가 함께 어우러지면 더욱 전원적인 풍경이 연출되겠죠?


달도 머물렀다 가는 ‘월정리 해변’  

월정리라는 이름에 담긴 뜻을 알면 그 풍경이 더욱 아름답게 보일 거예요. ‘달이 머문다’는 뜻의 월정리는 제주도 동쪽에 위치한 마을인데요, 월정리 해변은 수심이 얕기 때문에 여름이면 아이들을 데리고 물놀이를 즐기러 온 가족들을 많이 볼 수 있는 곳이죠. 월정리 바다를 보고 있으면 에메랄드빛의 아름다움에 빠져서 물에 들어가 노는 것도 잊어버리게 되는데요, 보는 것만으로도 아름다운 월정리 해변은 누구나 카메라 셔터를 누르고 싶게 만들어요. 다행히도 해변 이곳저곳에 색색의 나무의자가 놓여 있어서 따로 구도를 잡을 필요 없이 그림 같은 월정리 해변을 배경 삼아 인생샷을 남기게 해준답니다. 의자에 앉아서 바다를 바라보는 뒷모습을 사진으로 남기는 여행객의 모습은 이곳에서 너무나 당연한 풍경이에요. 


우리만의 알프스 ‘도순다원’  

제주도에서 녹차 밭은 오설록 티 뮤지엄 밖에 안 가봤다고요? 인적 드문 도순다원에 들르면 마치 나만을 위해 꾸며놓은 듯한 녹차 정원을 독차지할 수 있어요. 넓고 푸른 녹차 밭을 따라 눈길을 옮기면 저 멀리 웅장한 한라산까지 시야에 들어오죠. 오설록과 마찬가지로 도순다원도 화장품으로 유명한 아모레퍼시픽이 개간해 만든 우리나라 최초의 다원인데요, 녹차를 대량으로 재배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이산화탄소 감축에도 기여하는 생태관광지라고 할 수 있어요. 한라산을 마주한 녹차 밭 풍경은 알프스에 견줄 만큼 훌륭한 비경을 이루죠. 제주 도순다원은 워낙 큰 규모에 사람도 많지 않아서 방해받지 않고 사진을 찍기에 좋은 장소에요.  


화산섬의 신비를 내뿜는 ‘광치기 해변’ 

섬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받았고, 세계자연유산생물권보전지역까지 지정된 제주와 가장 어울리는 풍경. 광치기 해변은 제주 화산섬의 풍경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조개 속 진주 같은 인생샷 스팟이예요. 성산일출봉에서 섭지코지로 향하는 길목에 위치한 광치기 해변은 용암으로 빠르게 형성된 지질구조가 태고의 신비를 느끼게 하는데요, 특히 성산일출봉의 일출이나 일몰과 한 프레임을 이뤄서 장관을 이루죠. 광치기 해변은 특히 썰물 때에 맞춰가면 훌륭한 사진을 얻을 수 있는데요, 오랜 세월 풍화작용을 거쳐 만들어진 현무암 모래와 바위에 붙은 녹색 이끼가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사진을 연출해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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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탐라대 2017.04.01 13: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탐라대 홍가시나무 황폐화되서 입구 막힌거 모르시나요?

    • Favicon of https://www.aiablog.co.kr BlogIcon AIA지기 2017.04.03 21: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탐라대님~ 제주관광공사에 확인한 경과 홍가시나무길은 여전히 오픈되어 있습니다:) 혹시 가시게 된다면 5월에 가장 예쁘게 물든다고 하니 맞춰서 가보시면 좋을 거 같아요^^

  2. 심바 2017.04.02 00: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월정리는 더이상 예전 모습이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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