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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바람이 살랑대는 서울 야경 데이트 코스 5

Real 라이프 2017. 8. 15. 10:00

입추가 지나자 신기하게도 밤바람에 제법 선선한 기운이 섞여 있습니다. 하지만 한낮의 태양은 여전히 불볕처럼 뜨거워요. 이런 날씨엔 연인의 손을 잡고 한여름 밤의 꿈을 꾸게 해줄 아름다운 서울 야경을 보러 가는 건 어때요? 낮보다 밤이 예쁜 서울 데이트 코스 5를 선정해봤습니다. 


1. 황홀한 보랏빛의 공중정원 ‘서울로7017’ 

자동차가 달리던 구식 고가다리를 멋진 공중정원으로 개조한 서울로7017은 천천히 걷기 좋은 길이에요. 곳곳에 다양한 꽃과 식물이 마음의 여유를 주고, 배가 고플 때 즐길 수 있는 갖가지 주전부리도 판매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만리동, 청파동, 한양도성, 남대문시장 등으로 갈래갈래 나눠진 17개의 보행길이 데이트 코스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줘요. 

하지만 서울로에는 땡볕을 피할 그늘이 부족해서 낮에는 가급적 피하고 밤에 데이트하는 걸 추천해요. 서울로의 보랏빛 조명을 따라 걷다 보면 지금까지 몰랐던 화려한 서울의 야경 속으로 빠져들 거예요.

  • 추천 코스 ㅣ 문화서울역 284 – 서울로 7017 진입 – 한양도성 – 남대문 교회 - 숭례문 


2. 노란 성곽과 검은 하늘이 맞닿는 ‘낙산공원’   

젊음의 거리 대학로 뒤편으로 병풍처럼 솟아 있는 낙산은 고요함을 즐길 수 있는 곳이에요. 전체가 화강암으로 된 바위산이지만 그리 높지 않아서 가볍게 산책하기에 좋아요. 낙산공원에서 아래를 내려보면 조명을 밝힌 성곽길과 은하수 같은 도심의 불빛이 라라랜드의 한 장면을 떠오르게 하고요, 성곽을 따라 걸으며 나무와 흙냄새를 맡다 보면 사람들의 이야기 소리는 점점 희미해진답니다. 

아기자기한 벽화마을로 유명한 이화마을도 낙산공원 산책 코스에서 빼놓을 수 없는데요, 아직은 오르막을 오르기에 날씨가 너무 더우므로 마을버스를 타고 낙산공원 정상에 올라서 내리막으로 이화마을을 구경한 뒤 대학로 방향으로 내려오는 코스가 적당합니다.   

  • 추천 코스ㅣ종로3 마을버스 종점 – 낙산공원 – 성곽길 – 이화마을 - 대학로   


3. 색색이 물에 비친 반영이 예술인 ‘세빛섬’ 

어두운 밤에도 한강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은 어디일까요? 세 개의 빛나는 섬이 떠 있는 세빛섬은 밤이 되면 검은 강물이 환상적인 빛으로 아름답게 물드는 한강 야경 명소로 꼽힙니다. 수상 복합문화공원인 세빛섬의 양쪽으로는 자연에서 가벼운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서래섬과 오색찬란한 무지개분수를 뿜어 대는 반포달빛무지개분수도 위치해 있어서 강바람을 맞으며 한강을 둘러보기에 좋고요, 때론 자동차를 타고 드라이브 데이트를 즐겨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 추천 코스 ㅣ 서래섬 – 반포한강공원 – 세빛섬 – 반포달빛무지개분수  


4. 이색 야경이 파노라마로 펼쳐지는 ‘동대문’

청계천과 인접한 동대문 주변 거리에는 서울의 옛 모습이 많이 남아있어요. 정겨운 풍경을 구경하다가 갑자기 마음에 드는 물건을 발견하기도 하고, 쇼핑과 관광을 모두 하게 되는 곳이 바로 동대문이죠. 액세서리와 원단, 인테리어 소품을 싸게 살 수 있는 시장부터 자세히 보면 득템하는 헌책방거리, 조선 시대 서울을 지켰던 성문인 흥인지문까지 모여 있는 동대문은 서울 구경의 필수 코스랍니다. 

하지만 역시 동대문 야경 데이트의 하이라이트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인데요, 미래적인 외관이 독특한 DDP에 가면 진짜보다 더 눈부신 LED 장미정원이 펼쳐져 있고, 이것저것 맛보는 재미가 쏠쏠한 밤도깨비 야시장에서 먹부림도 뽐낼 수 있답니다.

  • 추천 코스 ㅣ 동대문 종합시장 – 청계천 헌책방거리 – 흥인지문 – 동대문역사문화공원 – DDP 


5. 풀벌레 소리가 기분 좋은 ‘남산공원’   

도심 어디에서 바라봐도 우뚝 솟아 있는 남산타워는 서울의 밤을 아름답게 만드는 주인공입니다. 하지만 남산타워에 오르면 오히려 동서남북으로 아름답게 펼쳐진 서울의 야경에 마음을 빼앗기고 말죠. 남산타워와 팔각정 주변을 돌며 도란도란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지만, 연인의 손을 잡고 남산공원길을 걸어 내려오는 시간도 꼭 갖길 바랍니다. 시원한 밤공기에 짙은 나무 향기를 맡으며 잔잔한 풀벌레 소리를 듣다 보면 저절로 속마음까지 이야기하게 될 거예요. 

  • 추천 코스 ㅣ 남산서울타워 정류장 - N서울타워 – 팔각정 – 남산공원길 - 명동 


"낮보다 밤이 아름다운 계절,

한여름 밤의 꿈처럼 황홀한 야경 데이트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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