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장소 추천'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7.08.24 분위기 끝판왕! 전국 테마 기차여행 (1)
  2. 2017.08.15 밤바람이 살랑대는 서울 야경 데이트 코스 5

분위기 끝판왕! 전국 테마 기차여행

Real 라이프 2017. 8. 24. 17:00

그칠 줄 모르던 비가 마침내 그치면서 여행 생각이 간절해지는 시기가 찾아왔어요. 더위의 기세가 한풀 꺾이는 가을에는 지역별로 맛있는 제철 음식들도 많아서 아이들과 가족 여행을 떠나기에 더없이 좋은 계절이죠. 무엇보다 토마스와 친구들, 꼬마버스 타요, 로보카 폴리 같은 만화 영화 속 자동차 캐릭터를 좋아하는 아이들에게는 직접 기차를 타보는 것만으로도 좋은 선물이 되는데요, 테마가 있는 기차를 타고 이색 나들이로 최고의 하루를 선물해보세요.  


아리랑 고개를 넘어가는 ‘정선아리랑열차’

정선에 피어나는 동강할미꽃을 표현한 보랏빛 정선아리랑열차(A-train)는 강원도 시골 구석구석을 둘러볼 수 있는 테마 열차에요. 청량리역에서 출발해서 제천과 영월을 지나서 정선과 아우라지로 향하죠. 정선아리랑열차를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 중 하나는 바로 순박함이 가득 찬 정선 오일장인데요, 강원도를 대표하는 전통시장인 정선 오일장에 가실 분들은 출발 날짜를 오일장날에 맞춰서 2일과 7일에 가야 허탕을 치지 않습니다.  

정선 오일장에서는 곤드레와 황기 등 지역에서 자란 산나물과 약초를 살 수 있고, 수수부꾸미와 메밀전병, 콧등치기, 감자송편 등 토속적인 먹거리로 어느새 배가 불러올 거예요. 이외에도 정선아리랑이 생겨난 아우라지와 태양의 후예 촬영지로 유명한 삼탄아트마인 등 정선의 구석구석을 체험하실 수 있습니다.  

  • 기차 코스 ㅣ 청량리 – 원주 – 제천 – 영월 - 정선 – 아우라지


비무장지대를 향해가는 ‘DMZ 트레인’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대한민국에만 있는 슬픈 땅 DMZ. 경의선 DMZ 트레인을 타면 임진강역에서 출입 신고서를 작성한 후에 국내에서 유일하게 민통선 구역에 위치한 도라산역으로 갈 수 있고요, 경원선 DMZ 트레인은 금강산 철길과 백마고지 전적비로 우리를 안내합니다. 

뜻깊은 장소로 데려다주는 만큼 기차 내부도 특별하게 꾸며져 있어요. 3량의 객차는 6.25전쟁과 이산가족, 비무장지대와 관련된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객실 승무원들은 365일 나라를 지키는 군인들의 모습을 하고 맞이하죠. 그뿐만 아니라 DMZ 트레인에서는 군용건빵과 전투식량 등 특별한 간식들이 준비되어 있고, 전쟁의 아픔을 잊지 않도록 끊어진 철조망을 기념품으로 판매하고 있답니다. 

  • 기차 코스 1 ㅣ 서울 – 한탄강 – 연천 – 신탄리 - 백마고지역  
  • 기차 코스 1 ㅣ 용산 – 문산 – 운천 -  임진강 – 도라산


황금빛 서해를 밝히는 ‘서해금빛열차’  

서울 용산에서 출발하는 서해금빛열차(G-train)는 서해 7개 지역의 보석 같은 관광지를 찾아 떠나는 게 컨셉이에요. 충남의 아산온천과 수덕사, 대천해수욕장, 그리고 전북에 있는 군산근대문화유산거리까지 서해 여행에서 빠져선 안 될 곳들을 연결해주죠. 

특이하게도 세계 최초로 열차 안에 마련된 한옥식 온돌마루 객실은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들이 무척 좋아할 것 같고요, 건강한 온천수에 발을 담그는 족욕 체험도 가능해서 TV에 나온 셀럽처럼 창밖에 펼쳐진 서해를 바라보며 깊은 생각에 잠겨도 좋을 것 같아요. 가족이나 친구, 연인과 노란 황금빛 열차를 타고 아름다운 서해의 일몰 속으로 여행을 떠나보세요. 

  • 기차 코스 ㅣ 용산 – 아산 – 예산 – 보령 – 서천 – 군산 – 익산 


남도의 알짜배기를 찾아 떠나는 ‘남도해양관광열차’  

이순신 장군이 왜적으로부터 필사적으로 지켜냈던 명량과 청춘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낭만적인 노래 여수 밤바다. 유독 바다를 연상케 하는 남도를 여행할 땐 레일 위를 달리는 거북선이라 불리는 남도해양열차(S-train)를 타보세요. 서울에서 여수로, 부산에서 보성으로 향하는 남도해양열차에 발을 딛는 순간부터 진한 남도의 색에 물들 거예요.   

남해 바다의 출렁이는 파도와 고택의 서까래를 닮은 남도해양열차 객실에 몸을 실으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데요, 영호남을 잇는 횡단철도를 탄 만큼 섬진강 줄기와 낙동강 줄기가 닿는 평화로운 구간을 지나게 됩니다. 그리고 차의 고장인 보성을 향하는 기차에서 남도의 다례문화도 즐길 수 있어요. 

  • 기차 코스 1 ㅣ 서울 – 전주 – 곡성 - 순천 – 여수 
  • 기차 코스 2 ㅣ 부산 – 창원 – 하동 – 순천 – 보성 


한반도의 등줄기를 따라 ‘백두대간 협곡열차’  

이름에서부터 백두대간의 깊고 날렵한 협곡이 느껴지는 백두대간 협곡열차(V-train)는 강원도 태백과 경북 봉화를 오가는 관광열차에요. 이 세 칸짜리 열차를 타고 1시간 정도만 달려도 협곡과 절벽, 숲과 바위산이 만드는 오지의 풍경에 가슴이 시원하게 뚫리죠. 

시속 30km로 백두대간을 유유자적 누비는 백두대간 협곡열차는 통유리 창문이 개방되어 있어서 자연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어요. 무엇보다도 여행자들은 도로가 연결되지 않아 차로는 갈 수 없는 미지의 기차역까지 가는 동안 설렘을 감출 수 없죠. 시간이 멈춰버린 옛 마을의 풍경을 마주하면 가만히 눈에 담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백두대간 협곡열차를 타면 간이역마다 멈춰서는 기차의 아날로그 감성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 기차 코스 ㅣ 봉화 – 양원 – 승부 - 태백 


누군가는 옛 추억을 떠올리고 누군가는 새로운 추억이 쌓일 기차여행, 

온 가족이 함께 테마열차를 타고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누벼보세요!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김완수 2018.05.31 01: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조선대학교에서 마케팅과제를 하고있는 경영학부 학생입니다. 좋은 여행에 대한 정보를 저희 수업 과제에 쓰고 싶은데 사용가능할까요?

이름
비밀번호
홈페이지
비밀글
※블로그 운영정책에 의거, 포스트 주제와 맞지 않는 댓글(트랙백 포함)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

밤바람이 살랑대는 서울 야경 데이트 코스 5

Real 라이프 2017. 8. 15. 10:00

입추가 지나자 신기하게도 밤바람에 제법 선선한 기운이 섞여 있습니다. 하지만 한낮의 태양은 여전히 불볕처럼 뜨거워요. 이런 날씨엔 연인의 손을 잡고 한여름 밤의 꿈을 꾸게 해줄 아름다운 서울 야경을 보러 가는 건 어때요? 낮보다 밤이 예쁜 서울 데이트 코스 5를 선정해봤습니다. 


1. 황홀한 보랏빛의 공중정원 ‘서울로7017’ 

자동차가 달리던 구식 고가다리를 멋진 공중정원으로 개조한 서울로7017은 천천히 걷기 좋은 길이에요. 곳곳에 다양한 꽃과 식물이 마음의 여유를 주고, 배가 고플 때 즐길 수 있는 갖가지 주전부리도 판매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만리동, 청파동, 한양도성, 남대문시장 등으로 갈래갈래 나눠진 17개의 보행길이 데이트 코스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줘요. 

하지만 서울로에는 땡볕을 피할 그늘이 부족해서 낮에는 가급적 피하고 밤에 데이트하는 걸 추천해요. 서울로의 보랏빛 조명을 따라 걷다 보면 지금까지 몰랐던 화려한 서울의 야경 속으로 빠져들 거예요.

  • 추천 코스 ㅣ 문화서울역 284 – 서울로 7017 진입 – 한양도성 – 남대문 교회 - 숭례문 


2. 노란 성곽과 검은 하늘이 맞닿는 ‘낙산공원’   

젊음의 거리 대학로 뒤편으로 병풍처럼 솟아 있는 낙산은 고요함을 즐길 수 있는 곳이에요. 전체가 화강암으로 된 바위산이지만 그리 높지 않아서 가볍게 산책하기에 좋아요. 낙산공원에서 아래를 내려보면 조명을 밝힌 성곽길과 은하수 같은 도심의 불빛이 라라랜드의 한 장면을 떠오르게 하고요, 성곽을 따라 걸으며 나무와 흙냄새를 맡다 보면 사람들의 이야기 소리는 점점 희미해진답니다. 

아기자기한 벽화마을로 유명한 이화마을도 낙산공원 산책 코스에서 빼놓을 수 없는데요, 아직은 오르막을 오르기에 날씨가 너무 더우므로 마을버스를 타고 낙산공원 정상에 올라서 내리막으로 이화마을을 구경한 뒤 대학로 방향으로 내려오는 코스가 적당합니다.   

  • 추천 코스ㅣ종로3 마을버스 종점 – 낙산공원 – 성곽길 – 이화마을 - 대학로   


3. 색색이 물에 비친 반영이 예술인 ‘세빛섬’ 

어두운 밤에도 한강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은 어디일까요? 세 개의 빛나는 섬이 떠 있는 세빛섬은 밤이 되면 검은 강물이 환상적인 빛으로 아름답게 물드는 한강 야경 명소로 꼽힙니다. 수상 복합문화공원인 세빛섬의 양쪽으로는 자연에서 가벼운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서래섬과 오색찬란한 무지개분수를 뿜어 대는 반포달빛무지개분수도 위치해 있어서 강바람을 맞으며 한강을 둘러보기에 좋고요, 때론 자동차를 타고 드라이브 데이트를 즐겨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 추천 코스 ㅣ 서래섬 – 반포한강공원 – 세빛섬 – 반포달빛무지개분수  


4. 이색 야경이 파노라마로 펼쳐지는 ‘동대문’

청계천과 인접한 동대문 주변 거리에는 서울의 옛 모습이 많이 남아있어요. 정겨운 풍경을 구경하다가 갑자기 마음에 드는 물건을 발견하기도 하고, 쇼핑과 관광을 모두 하게 되는 곳이 바로 동대문이죠. 액세서리와 원단, 인테리어 소품을 싸게 살 수 있는 시장부터 자세히 보면 득템하는 헌책방거리, 조선 시대 서울을 지켰던 성문인 흥인지문까지 모여 있는 동대문은 서울 구경의 필수 코스랍니다. 

하지만 역시 동대문 야경 데이트의 하이라이트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인데요, 미래적인 외관이 독특한 DDP에 가면 진짜보다 더 눈부신 LED 장미정원이 펼쳐져 있고, 이것저것 맛보는 재미가 쏠쏠한 밤도깨비 야시장에서 먹부림도 뽐낼 수 있답니다.

  • 추천 코스 ㅣ 동대문 종합시장 – 청계천 헌책방거리 – 흥인지문 – 동대문역사문화공원 – DDP 


5. 풀벌레 소리가 기분 좋은 ‘남산공원’   

도심 어디에서 바라봐도 우뚝 솟아 있는 남산타워는 서울의 밤을 아름답게 만드는 주인공입니다. 하지만 남산타워에 오르면 오히려 동서남북으로 아름답게 펼쳐진 서울의 야경에 마음을 빼앗기고 말죠. 남산타워와 팔각정 주변을 돌며 도란도란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지만, 연인의 손을 잡고 남산공원길을 걸어 내려오는 시간도 꼭 갖길 바랍니다. 시원한 밤공기에 짙은 나무 향기를 맡으며 잔잔한 풀벌레 소리를 듣다 보면 저절로 속마음까지 이야기하게 될 거예요. 

  • 추천 코스 ㅣ 남산서울타워 정류장 - N서울타워 – 팔각정 – 남산공원길 - 명동 


"낮보다 밤이 아름다운 계절,

한여름 밤의 꿈처럼 황홀한 야경 데이트 즐겨보세요!”  





댓글을 달아 주세요

이름
비밀번호
홈페이지
비밀글
※블로그 운영정책에 의거, 포스트 주제와 맞지 않는 댓글(트랙백 포함)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