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향기 물씬 느껴지는 수도권 자연휴양림 5

Real 라이프 2017. 6. 15. 17:00

본격적인 캠핑철이 시작되면서 거북이처럼 자동차에 캠핑 장비를 잔뜩 싣고 떠나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물론 캠핑의 묘미는 집을 떠나 자연 속에서 생활하는 데 있지만, 자연인처럼 숲에서 땔감을 구하거나 볼일을 보기 위해 으슥한 곳을 찾아다니는 원초적인 환경을 좋아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텐데요, 쾌적한 편의시설을 갖춘 객실이나 야영장에 텐트를 치고 숲의 깨끗한 공기까지 마실 수 있는 자연휴양림은 가족이나 연인과 더위를 피해 휴일을 나기에 더없이 좋은 곳입니다. 높은 빌딩 대신 곧게 뻗은 나무가 태양을 가려주는 서울 근교의 자연휴양림들을 만나볼까요?


계곡이 흐르는 남양주 ‘축령산 자연휴양림'

더위에 지쳤을 때 자연휴양림에서 만난 계곡은 오아시스처럼 느껴지죠? 경기도 남양주시에 있는 축령산 자연휴양림에 가면 풍부하고 시원하게 흐르는 수동계곡이 우릴 맞이합니다. 그리고 울창한 잣나무숲과 고로쇠 등 다양하게 분포하는 나무들이 쉴새 없이 피톤치드를 뿜어내죠. 삼림욕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인 축령산 자연휴양림은 수도권 제일의 휴양림으로 일컬어지는데요, 오토캠핑은 불가능하고 야영장 규모도 텐트 50동을 수용할 정도의 아담한 크기라서 시끄러운 도심에 지친 사람들에게 매우 안락한 휴식을 제공할 겁니다.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예약자에 한해 무료로 진행되는 숲 해설도 있으니까요, 2시간 정도의 산책을 즐기면서 숲의 짙은 향기를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 주소ㅣ 경기도 남양주시 수동면 축령산로 299  
  • 주변 관광지ㅣ 수동계곡, 마석조각공원, 모란미술관, 천마산 스키장

깊숙한 오지에 자리 잡은 양평 ‘산음자연휴양림’

봉미산과 용문산, 소리산의 봉우리들이 만들어낸 산그늘에 자리하고 있어 붙여진 이름 ‘산음자연휴양림’. 호반의 도시 양평을 꼭 빼닮은 산음자연휴양림은 나만의 아지트로 남겨두고 싶은 곳이에요. 경기도에서 가장 오지로 꼽히는 곳에 위치해 있으며 산림청에서 치유의 숲 1호로 지정된 곳이기도 하죠. 푹신하게 깔린 나뭇잎 카펫을 밟으며 숲길을 걷는 것만으로도 고단했던 마음이 치유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어요. 아이들과 함께라면 뚝딱이 공방의 목공예 체험을 하고, 숲길을 따라 흐르는 계곡물에 발을 담근 채 물장구도 쳐보세요. 우리 아이에게 최고의 엄마, 아빠로 인정받고 있을 거예요. 

  • 주소ㅣ 경기도 양평군 단월면 고북길 347
  • 주변 관광지ㅣ 두물머리,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 양평레일바이크

다문화의 특별함이 있는 양주 ‘아세안자연휴양림’

경기 북부의 숨은 보석 같은 도시 양주에 가면 2년 전 개장한 국립 아세안 자연휴양림이 있어요. 휴양림보다는 관광지에 더 어울릴 법한 이름에 고개를 갸웃하게 되지만, 이곳에서는 다문화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답니다.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등 나라 이름이 촘촘히 적힌 푯말을 따라가면 아세안 10개국의 전통가옥들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는데요, 굉장히 이국적인 아시아의 가옥들이 다 함께 하나의 마을을 이루고 있어요. 아세안의 전통의상을 입어보고 음식을 맛보거나 전통놀이를 체험하는 특별한 문화, 교육 프로그램은 아세안 자연휴양림만의 매력이랍니다. 물론 자연휴양림 본연의 기능대로 숲 체험과 산림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되고 있어요. 

  • 주소ㅣ 경기도 양주시 백석읍 기산로 472
  • 주변 관광지ㅣ 회암사지 박물관, 장욱진 미술관


기암과 봉우리가 장관을 이룬 포천 ‘운악산 자연휴양림’

우람한 바위들이 솟아 있는 운악산은 소금강이라 불릴 정도로 아름다운 산세를 자랑하는 곳이에요. 치악산, 송악산, 관악산, 화악산과 함께 중부지방 5대 악산으로 꼽히는 명산이죠. 운악산 자연휴양림을 조성하던 당시에 발견된 조선시대 가마터도 복원되어 있어서 가족 여행과 함께 아이들 역사 교육도 할 수 있어요. 이곳에서는 나무마다 이름표를 걸고 있는 특별한 풍경을 볼 수 있는데요, 운악산 자연휴양림의 체험 프로그램인 ‘이야기 나무’로써 방문객들의 신청을 통해 나무를 분양받고 자신의 나무로 이름 붙여 주는 거랍니다. 그뿐만 아니라 운악산 자연휴양림에는 노지 야영장과 오토캠핑장, 캠핑카 야영장, 야영데크 등 시설이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어서 캠핑 마니아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어요.  

  • 주소ㅣ 경기도 포천시 화현면 화동로 184 
  • 주변 관광지ㅣ 포천향교, 반월성지, 광릉수목원 


최고의 시설과 규모를 지닌 가평 ‘유명산 자연휴양림’  

서울 잠실이나 청량리에서 대중교통으로도 이동할 수 있는 유명산 자연휴양림은 해마다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에요. 숙박할 수 있는 객실이 43실이나 되고, 야영데크 92면과 캠핑카 야영장 20면 등이 있어서 전국적인 규모를 자랑하죠. 무엇보다 좋은 점은 웬만한 수목원도 부럽지 않은 시설의 자생식물원을 갖추고 있다는 건데요, 전국에서 이렇게 자연교육과 생태교육을 병행하는 곳은 가평 유명산 자연휴양림이 유일하다고 하니 아이들이 단순히 노는데 그치지 않고 많은 것을 배워갈 수 있겠죠? 또한, 휴양림에는 뛰어난 풍광을 자랑하는 천연림과 인공림, 삼림욕장과 야생화단지 등 볼거리도 가득하기 때문에 서울에서 캠핑을 즐기러 오기에 유명산만한 곳은 없을 거예요.

  • 주소ㅣ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유명산길 79-53 유명산장휴양림 
  • 주변 관광지ㅣ 용문산, 청평유원지, 중미산 자연휴양림


"쏟아지는 햇빛을 피해 그늘만 찾아다니기 바쁜 일상. 
가까운 경기도에 위치한 자연휴양림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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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제철! 봄날 떠나기 좋은 국내 여행지 6

Real 라이프 2017. 4. 27. 17:10

황금연휴를 앞두고 어디로 떠날지 정하셨나요? 5월의 따뜻한 날씨에 어디를 가도 좋겠지만, 아직 목적지도 정하지 못한 분들이 많을 것 같아요. 당일치기로 가볍게 떠날 수 있는 서울 근교부터 기차를 타고 조금 멀리 떠나는 지역까지 국내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여행지가 많은데요. 황금연휴에 어디로 갈 지 고민하고 계신 분들을 위해서 봄날 떠나기 좋은 여행지를 몇 군데 소개해드릴게요!


파주 속 감성 공간 ‘헤이리 마을’

다양한 문화 예술인들의 진한 감성이 배어있는 파주 헤이리 마을. 황금연휴지만 멀리 나가긴 부담스럽고 가까운 곳에서 한적함을 즐기다 오고 싶다면 예술마을 헤이리를 추천합니다. 미술관과 갤러리, 소극장 등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콘텐츠가 다양하고, 자연이 어우러진 공간들도 매력적이거든요. 특히 영화나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한 카페들이 많아서 인생샷까지 건질 수 있을 거에요. 


바다와 야경의 완벽한 조화 ‘부산 더베이101’

국내에서 홍콩 못지않은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부산. 낭만적인 밤바다 아래 쏟아지는 불빛을 보고 있으면 시간 가는 줄 모르실 거예요. 부산의 핫플레이스로 너무 유명한 '더베이101'은 밤이 깊어갈수록 더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닫는 곳인데요, 맞은편에 보이는 마린시티가 밤마다 화려한 불빛으로 부산 바다를 비추며 낭만을 선사합니다. 이국적인 야경 아래 모여서 맥주잔을 기울이면 그것만큼 행복한 시간이 없답니다. 그 순간을 간직하기 위해 카메라 셔터를 누르면 어떻게 찍든지 하나의 작품이 되니까 꼭 사진으로 남겨보세요.


한복입고 떠나는 ‘전주 한옥마을’

전주 한옥마을은 한옥 700여 채가 밀집된 국내 최대 규모의 한옥촌이에요. 한국 고유의 멋을 느끼기에 좋은 곳이라서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도 유명하죠. 그래서인지 전주 한옥마을에 가면 한복을 입지 않은 사람이 드물 정도로 다들 예쁘게 차려 입고서 살랑살랑 거리를 누비고 다닙니다. 한옥마을에서 몇 시간만 가볍게 한복 체험을 하는 것도 좋지만, 한옥 생활 체험관에 들러서 조선 시대 생활을 경험하는 것도 한옥마을을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이에요. 전주에 갔으니 낮에는 맛있기로 소문난 전주비빔밥과 콩나물 국밥, 각종 길거리 간식으로 배를 채우고 밤에는 가게맥주의 특별한 분위기에 취해 맥주 한 잔씩 기울이면 언제든 추억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 같아요.


아름다운 강릉의 ‘경포 해변’

날이 따뜻해질수록 향수병을 느끼듯이 바다를 보고 싶다는 생각이 슬슬 드는데요. 그 중에서도 바다 하면 동해가 먼저 떠오르죠? 강원도 강릉의 경포 해변은 아름다운 오션 뷰로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곳이에요. 하얀 모래밭과 소나무들이 이루는 조화가 경포 해변 특유의 아름다움을 자아낸답니다. 경포호 주변에서 자전거를 빌리면 바닷가를 시원하게 누비는 하이킹도 즐길 수 있어요. 경포 해변 주변에는 설악산과 오대산 같은 국립공원도 가까이 있어서 바다뿐만 아니라 산과 계곡도 한 번에 만끽할 수 있습니다. 


걷기 좋은 길 ‘나주 메타세쿼이아길’

녹음이 짙어지는 5월, 나무가 울창한 숲에 돗자리 하나만 깔면 그 동안의 피곤과 스트레스가 사라지면서 제대로 된 힐링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나주에 있는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은 도시락을 싸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거닐기 좋은데요. 일반인에게 내부를 개방한 지 몇 년 되지 않아서 아직 방문객이 많지 않답니다. 원래 연구 목적으로 식물을 기르던 곳이라서 인위적으로 예쁘게 꾸며놓은 공간이라는 느낌보단 자연이 만든 꾸밈 없는 공간에 들어 온 느낌을 주죠. 또 메타세쿼이아 숲 안에 산림욕장이 있어서 몸 속에 음이온을 가득 불어 넣을 수 있어요. 이번 연휴에 제대로 힐링하고 싶다면 사람으로 북적이는 담양보다는 아직 덜 알려진 나주 메타세쿼이아길로 떠나보는 것도 좋겠죠?


속이 뻥 뚫리는 드라이브 ‘포항 해안도로’

직장인에게 5월의 연휴는 정말 단비 같은 존재에요. 이런 날 속이 뻥 뚫리도록 마음껏 달려 보는건 어떤가요? 포항의 호미곶을 중심으로 아래에 위치한 양포항부터 위쪽에 있는 화진해수욕장까지, 100km나 뻗어있는 해안도로는 드라이브 코스로 제격입니다. 드라이브를 즐기는 동안에는 아담한 해변과 항구들이 중간 중간 나타나서 쉬어갈 타이밍을 잡아주죠. 이번 황금연휴엔 포항에서 드라이브를 즐기면서 나만의 히든 플레이스를 발견하는 것도 색다른 추억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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