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물보다 1.5배 예쁘게 나오는 가을 스냅사진 명소

Real 라이프 2017.10.19 17:00

인생에는 몇 번의 기회가 찾아온다고 합니다. 그리고 어쩌면 이번 가을이 우리 인생에서 최고의 사진을 건질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일지도 모르죠. 나무는 울긋불긋 단풍으로 물들고 하늘은 더없이 높아서 아무데나 카메라를 갖다 대도 멋진 스냅사진이 찍히는데요, 올 가을 인생샷을 찍으려면 어디로 가야할까요? 지하철을 타고 가을에 흠뻑 취하는 스냅사진 명소들을 소개합니다.


l 빈티지의 완성은 역시 '서촌'

서울의 옛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한 경복궁 서쪽 마을 서촌. 골목마다 숨어있는 맛집과 빈티지 샵, 예술가의 공간이 조금은 촌스러운 아날로그식 매력을 발산하는 곳이에요. 생각없이 들어간 곳에서 기대 이상의 보물을 발견하게 되는 동네죠. 특히 해 질 무렵 황혼이 내리기 시작하는 서촌의 어느 골목에 서서 셔터를 누르는 순간 당신의 깊은 추억이 사진에 서릴 거예요.  

  •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ㅣ 얼굴에 노란 조명을 켜는 '덕수궁 돌담길'    

대한민국에서 여기보다 유명한 길이 또 있을까요? 덕수궁 돌담길은 노래에도 자주 등장하는 아름다운 길로 가을이 되면 올록볼록한 돌담 위에 은행잎이 흩날리면서 장관을 연출해요. 하늘과 땅을 가득 메운 은행나무 아래에 서 있으면 얼굴에는 저절로 노란색 백열등 조명이 켜지죠. 떨어지는 낙엽이 아쉬워질 때 연인의 손을 잡고 덕수궁 돌담길에서 가장 따뜻한 색깔의 스냅사진을 찍어보세요. 

  • 지하철 1, 2호선 시청역 


ㅣ 갈대가 손 흔드는 '선유도공원'   

갈대와 억새의 차이를 아세요? 억새는 산이나 들에 피지만 갈대는 습지나 물가에서 자라요. 선유도 공원은 서울에서 갈대를 볼 수 있는 몇 안 되는 명소죠. 게다가 독특한 구조물이 많이 설치되어 있고 산책로도 예쁘게 잘 꾸며져 있어서 데이트 스냅으로 인기가 많답니다. 선유도 공원의 가을처럼 클래식한 느낌의 사진을 남기고 싶다면 자전거나 피크닉 바구니 등의 소품을 적극적으로 이용해보세요.

  • 지하철 9호선 선유도역 


ㅣ 노란 카펫이 깔린 '위례성길'  

올림픽 공원도 스냅사진에서 빼놓을 수 없지만 그 옆에 위치한 위례성길 역시 유명한 스냅사진 명소에요. 가을이 되면 양 옆으로 끝없이 이어진 1,300여 그루의 은행나무들이 노란빛을 원없이 발산하죠. 위례성길은 은행나무가 절정으로 물들었을 때보다 오히려 낙엽이 질 때를 노리면 더 낭만적인 풍경을 담을 수 있답니다. 

  • 지하철 8호선 몽촌토성역  


ㅣ 이름보다 실물이 더 예쁜 '하늘공원'  

높은 언덕에 서서 은빛 물결을 일으키는 억새는 청명한 가을 하늘과 가장 잘 어울리는 오브제에요. 마포구 월드컵공원에 있는 하늘공원은 억새축제가 열릴 정도로 억새를 마음껏 감상할 수 있는 스냅사진 명소죠. 이름처럼 하늘과 수평으로 뻗은 드넓은 억새 밭은 전문 사진작가의 힘을 빌리지 않아도 삼각대만 세워놓으면 아름다운 인생샷을 찍게 만들어줍니다.

  • 지하철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예쁜 사진관으로 바꿔 놓는 계절, 

가을엔 즐거운 데이트하고 예쁜 인생샷도 남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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