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몰에서 시원한 여름옷 잘 사는 법

Real 라이프 2017. 8. 10. 17:30

입추가 지나도 식을 줄 모르는 더위에 얇은 옷도 무용지물! 땀이 줄줄 흐를 때마다 좀 더 편하고 시원한 옷을 찾아 쇼핑몰을 두리번거리지만 옷장 속에는 입지 않는 옷만 점점 늘어나요. 분명 예쁘고 시원해 보이는 옷을 샀는데 실제로 받아보면 재질이 전혀 달라 보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죠. 아무리 쇼핑 고수라도 사진만 보고는 시원한 재질의 원단인지 도통 구별하기 어려운 게 사실인데요, 눈을 믿지 못한다면 원단을 따져보고 사는 방법은 어떨까요? 우리의 쇼핑 고민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는 시원한 여름옷 원단의 종류와 특징을 알아보겠습니다.


올여름 최고의 유행 아이템 ‘린넨’

린넨(linen)은 땀 흡수가 잘 되고 바람도 잘 통해서 여름마다 사랑받는 시원한 소재예요. 또 천연소재라서 피부가 약한 어린아이의 살에 닿아도 자극이 없다는 것을 장점으로 꼽죠. 때론 부드럽고 때론 거칠기도 한 린넨은 촉감을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기 때문에 활용하는 옷의 종류도 많아지고 있어요. 하지만 린넨 아이템을 선택할 때 신중히 고려해야 할 점이 있다면 구김과 관리인데요, 소재의 특성상 구김이 잘 생겨서 제대로 신경 쓰지 않으면 관리하지 않은 것처럼 비칠 수도 있답니다. 그래서 멋쟁이들이 더욱 사랑하는 린넨은 스타일링에 따라 포멀한 차림, 쿨 비즈니스룩, 자연스러운 캐주얼까지 다양하게 연출 할 수 있답니다.


한번 입으면 매년 찾는다는 냉장고 옷감 ‘인견’

인견(rayon)이라는 원단은 목재 펄프에서 추출한 실로 만든 재생섬유 옷감으로 피부에 부담을 주지 않아요. 정전기가 발생하는 일도 거의 없어서 보풀이 일어날 염려가 적죠. 그리고 흡수력이 좋기 때문에 건조시간이 빠르며, 몸에 잘 달라붙지 않아서 여름철 겉옷과 속옷 등에 다양하게 쓰인답니다. 모시나 삼베보다 가격은 저렴한데 몸에 닿는 촉감은 부드러운 인견은 더위를 많이 느끼고 피부가 예민한 사람들에게는 여름 원단으로 탁월한 소재랍니다. 하지만 물에 약하고 탄성력이 적어서 구김이 생기기 쉬운데요,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스판을 넣어서 제작하는 방법을 많이 사용하고 있답니다.


이미 주름져서 다릴 필요가 없는 ‘시어서커’

가장 생소한 원단인 시어서커(seersucker)는 폴리에스테르섬유와 면 혼방, 또는 기타 화학섬유를 사용해서 만들어져요. 실의 장력과 굵기, 꼬임 등이 서로 다른 두 종류의 원사를 함께 가공했기 때문에 원사의 수축 정도에 따라 올록볼록한 줄무늬나 요철이 나타나는 게 특징이죠. 원사의 색도 두 가지 이상으로 달라지기 때문에 제작하는 방식에 따라 자체적으로 패턴이 형성되어서 옷의 세련미를 더해줍니다. 시어서커는 세탁이 편리하고 다림질할 필요가 없으며, 땀이 나도 잘 달라붙지 않고, 볼륨이 살아있는 조직감을 가지고 있어서 여름 재킷, 셔츠 등 가볍게 격식을 차릴 수 있는 아이템에 많이 적용돼요. 이전에는 지지미 원단으로 부르며 높은 연령층만 입는 한정적인 소재였는데 점차 디자인을 젊게 변화시키면서 이제는 젊은 층도 선호하고 있답니다. 


“매번 쇼핑할 때마다 옷 소재 고르는 데 실패했다면 

원단을 잘 확인해서 예쁘고 시원한 여름 스타일링을 완성해봐요!”





댓글을 달아 주세요

이름
비밀번호
홈페이지
비밀글
※블로그 운영정책에 의거, 포스트 주제와 맞지 않는 댓글(트랙백 포함)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