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시리스트 대신 버킷리스트! YOLO족으로 살아가기

Real 라이프 2017.06.29 17:00

라이프 스타일에도 트렌드가 있습니다. 도시를 벗어나 귀농하는 열풍이 부는가 하면, 자신이 좋아하는 한 가지에 제대로 미친 덕후들이 몰려오기도 했죠. 불필요한 것을 버리고 최소한의 미니멀 라이프를 추구하는 사람이 있으며 가까운 사람들과 느리고 소박한 삶을 지향하는 킨포크(kinfolk)나 덴마크식 웰빙 라이프인 휘게(Hygge)를 꿈꾸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하고 특색 있는 라이프 스타일들 가운데 TV에도 자주 등장할 정도로 최근 주목받고 있는 트렌드가 바로 욜로(YOLO)입니다.

 

이름처럼 신나는 에너지를 지닌 YOLO! 

 

마치 자주 쓰던 감탄사처럼 입에 착착 감기는 단어인 욜로는 신조어입니다. You Only Live Once(인생은 한 번뿐이다)라는 문장에서 앞글자만 딴 단어죠. 문장이 내포하고 있는 의미에서 눈치챘듯이 욜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 나의 행복이며, 그 행복을 위해 소비하는 것을 전혀 아까워하지 않습니다. 전셋집을 얻기 위해 몇 년간 모아둔 돈으로 세계 여행을 떠나는 것도 욜로족만이 할 수 있는 과감한 라이프 스타일이죠. 하지만 나의 미래나 다른 사람을 위해 희생하는 것은 욜로에서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에요. 

 

욜로로 산다는 것!

간혹 욜로족을 나쁘게 보는 이유는 낭비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자신이 갖고 싶은 것, 하고 싶은 것을 망설이지 않고 질러버리는 행동이 충동구매, 과소비와 맥이 닿아 있죠. 하지만 욜로는 엄연히 낭비와는 구별되는 개념이며 그 자체로 다른 라이프 스타일들과 구분되는 특징을 지니고 있어요.

  1. 위시리스트가 아닌 버킷리스트
    욜로가 돈을 아낌없이 쓰는 이유는 물질적인 돈보다 그것을 대가로 얻을 수 있는 비물질적인 경험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서 돈과 경험 중 비중을 두는 대상이 일반인들과 다른 거죠. 예를 들면 명품백을 사는 데 돈을 낭비한다고 해서 삶이 달라지진 않지만, 그 돈으로 세계 여행을 하는 욜로족은 삶을 뒤바꿔 놓는 경험을 할 수도 있는 거예요.
  2. 구경이 아닌 경험
    SNS에는 주변 사람들이나 연예인들의 행복한 일상이 넘쳐납니다. 그 사진들을 구경하면서 마냥 부러워하고 질투하며 좋아요나 누르는 것은 용기가 없기 때문이죠. 하지만 욜로족은 타인의 행복을 구경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경험하는 것을 택합니다.
  3. 소유가 아닌 공유
    마음껏 쓰고 누리는 것처럼 보이지만 욜로 라이프는 소유보다 공유를 추구합니다. 돈을 아끼고 모아서 집을 사는 대신 훌쩍 여행을 떠나듯, 좋은 집을 살 수는 없어도 에어비앤비 등의 서비스로 내 집처럼 머물 수 있는 집을 공유하는 것이 욜로족의 라이프 스타일이죠.

 

욜로로 얻게 되는 것! 

어떻게 보면 욜로는 누군가 망설이거나 겁을 먹을 수도 있는 일을 저지른다는 점에서 볼 때 부러움을 살 수 있어요. 반면 나이 든 사람들이 보기엔 아무런 계획도 없이 흥청망청 써버린다고 혀를 찰 수도 있죠. 여기서 욜로의 진정한 의미를 생각해야 하는데요, 다른 사람이 볼 때는 돈을 쓸 데 없는 데 낭비하는 것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당사자에게는 자신의 이상을 실현할 수 있는 중요한 투자를 하는 중이랍니다. 먼 미래의 나를 생각해서 하고 싶은 것을 하지 않고 절약하며 살아가는 것보다는 현재의 내 삶의 질이 높아지는 취미 생활과 자기계발에 비용을 지불하는 거죠. 그런 점에서 욜로라는 삶의 방식은 현재의 자유롭고 여유로운 삶을 통해 행복을 채워나가는 활동입니다.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현재의 희생을 당연하게 생각해온 사회에서

욜로를 통해 일탈을 꿈꾸고 현재의 나를 위해 최선을 다해보세요.

인생은 한 번 뿐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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