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진동에도 가슴이 두근두근, 지진 트라우마 극복법과 지진 대비 방법

Real 라이프/Health 2016.10.27 09:00

경주에서 5.8 강도의 지진이 일어난 지 어언 한 달. 하지만 아직도 작은 소리에도 깜짝깜짝 놀라고 괜히 바닥이 흔들리는 것 같은 느낌에 사로잡혀 계시는 분이 많은데요. 잊고 싶어도 잊혀지지 않는 지진 트라우마에 대해 함께 이야기 나눠봐요.

 

 

트라우마란 갑작스러운 외부의 충격으로 불안, 초조, 불면 등 정신적인 장애를 겪게 되는 것을 말하는데요. 지진을 경험 한 이후로 계속해서 같은 상황이 반복되는 것 같은 생각이 드는 것처럼 일상생활에 지장이 될 정도로 긴장과 예민함, 불안함, 고통 등이 반복되는 것을 지진 트라우마라고 해요.

우리나라는 과거 지진 안전지대로 불릴 만큼 지진에 대한 대비가 없었기 때문에 갑작스러운 큰 지진에 놀란 많은 사람들이 그때의 충격에서 쉽사리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요. 거기다 여진까지 계속되는 상황이니 트라우마에서 벗어나기란 더더욱 쉬운 일이 아니죠.

 

비슷한 경험을 한 사람들이 함께 모여 자신이 겪은 지진 상황과 그때의 감정을 나누면 지진 트라우마 극복에 도움이 돼요. 나만이 이런 두려움을 느끼고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서로의 연결고리를 느끼게 해준답니다. 한참 지난 일인데 뭐, 부끄러워서…’ 같은 생각은 버리고 마음 속의 두려움을 입 밖으로 꺼내보는 연습을 해보세요.

 

마음이 불안할수록 평소와 다름없이 규칙적인 패턴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해요. 하루 세 끼를 같은 시간에 챙겨먹고 같은 시간에 잠자리에 들 수 있도록 노력해 보세요. 잠들기 전에는 휴대전화를 멀리하고 집 안의 조명을 어둡게 해서 수면 환경을 조성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지진 뿐 아니라 태풍, 홍수, 가뭄 등 우리 삶을 변화시키는 재난 상황은 언제 어떻게 닥쳐올지 몰라요. 검증되지 않은 소식이나 소문을 찾아다니게 되면 불안이 가중되고 잊어야 하는 상황에 과도하게 몰입하게 되어 트라우마 극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답니다. 믿을 수 있는 정보만 찾아보고 검증되지 않은 소문에는 귀를 닫는 현명함을 보여주세요.

 

다시 같은 상황이 반복되었을 때 허둥지둥 당황하지 않도록 지진 대처 매뉴얼을 그대로 따라 연습해 보는 것도 불안함을 떨치는 방법! 집 안에서 위험할 수 있는 물건들을 잘 고정시키고 지진 상황을 가정해 대피 순서를 연습해보세요. 몇 번 반복해 상황이 몸에 익으면 불안감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고 재난 상황 대비에 자신감을 얻을 수 있어요.

 

오랜 시간 마음의 고통이 덜어지지 않는다면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치료 방안을 찾아보는 것이 좋아요. 마음의 병도 병이라는 사실 꼭 명심하세요. 경주에 거주하지 않아도 광역 정신건강증신센터 실시간 상담전화(1577-0199)를 이용하면 기초 상담을 받을 수 있어요.

 

우리나라도 지진 안전지대는 아니라는 사실, 잘 아시겠죠? 지진 상황 발생시 당황하지 말고 대피 요령에 따라 차근차근 대처하세요.

 

1.     재난 대비 가방 꾸려 두기 비상식량, 재킷, 호루라기, 손전등, 휴대폰 베터리, 휴지, 구급상자 등이 들어있는 가방을 가족 수대로 준비해 현관 등 탈출이 용이한 곳에 두세요.

2.     낙하물이 없는 공간에 대피 진동이 느껴지거나 지진 속보를 들으면 낙하물이 적은 화장실 등으로 대피하세요.

3.     가스 잠그고 현관문 열어두기 지진 발생 중에는 성급하게 뛰어나가려고 하지 말고 가스 밸브를 잠그고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현관문을 열어 두세요.

4.     피난 장소, 경로 알아두기 집 주변의 공사현장이나 위험한 장소는 미리 파악해 두고 진동이 멈추면 넓은 공원, 학교 운동장 등의 공터로 빨리 이동하세요.

 

 

 

예기치 못한 상황에 당황하고 놀라는 것은 누구나 마찬가지일 거에요. 당시의 기억이 자꾸만 떠올라 괴롭다면 혼자 속앓이 하지 말고 가족, 친구 등에게 마음을 털어놓아 보세요.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한 사회를 AIA생명이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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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6.28 19: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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