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 식목일을 알차게! 베란다에서 키워 볼만한 식물

Real 라이프 2016. 4. 1. 11:40

 

학교, 직장을 쉬고 공식적인 ‘나무 심는 날’이었던 식목일. 2006년 이후 공휴일에서는 제외되었지만 온 국민이 함께 나무 한 그루 심어보자는 의미만은 그대로 살아있답니다. 거창하게 나무를 심으러 바깥으로 나갈 수 없다면 집안에서 키울 수 있는 간단한 식물을 심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식목일을 맞아 아이와 함께 심어 기르기 좋은 식물 이야기를 나눠볼까 해요.

 

 

 

 

집안에서 식물을 키우려면 키우고 싶은 식물에 맞는 사이즈의 화분을 구매하는 편이 가장 좋습니다. 하지만 화분이 없다고 식물을 키울 수 없는 것은 아니에요. 페트병, 깡통(맥주, 분유 등), 스티로폼 박스, 깨진 그릇 등 활용할 수 있는 것은 많답니다. 이조차도 없을 경우 약간 빳빳한 종류의 비닐봉투에서도 식물을 키울 수 있어요~ 바닥에 구멍을 내고 흙을 채워주면 화분 완성!

 

 

 

씨앗 상태의 식물을 심을 경우 계란 판을 준비해 바닥에 작은 구멍을 낸 후 2/3 정도를 흙으로 채워 주세요. 가운데에 씨앗을 2-3개씩 뿌린 후 씨앗의 3배 두께 정도로 흙을 덮고 계란 판 위에 신문지를 덮은 후 물을 흠뻑 줍니다. 싹이 날 때까지는 음지에 두었다가 싹이 올라오면 햇빛이 드는 곳으로 옮겨주세요. 싹이 자라 4-5개 정도 잎이 올라올 때 큰 화분으로 옮겨 심어주면 끝! 애초에 큰 화분에 씨앗을 심어 싹이 튼 뒤 가까이 붙어있는 싹들을 솎아주는 방법으로 키울 수도 있어요~

 

  아이와 함께 키우기 좋은 식물


아이와 함께 식물을 심을 때는 열매를 맺는 종류의 식물을 고르는 것이 좋아요. 싹과 잎이 나고 열매를 맺는 모습을 구경하고 실제로 열매를 수확하는 기쁨까지 누릴 수 있기 때문이죠. 이 과정을 통해 생명에 대한 책임감은 물론 동식물의 성장과 상품의 유통과정 등도 가르칠 수 있습니다.

 

 

 

 

식물 키우기에 자신이 없다면 가볍게 방울토마토로 입문해보세요. 작은 화분에서 키우기 쉽고 과실이 주렁주렁 열려 수확의 기쁨도 가득하답니다. 싹이 났다면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다섯 시간 이상 해를 보여주어야 좋아요. 싹이 난 후 3-5개월이면 수확이 가능해요. 물을 너무 자주 주면 당도가 떨어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줄기가 어느 정도 올라오면 지주대를 세워주면 좋지만 필수사항은 아니랍니다. 열매가 달렸을 때 뿌리 주변 흙 위에 천일염을 조금씩 얹어주면 당도가 높아져요~
방울토마토는 열량이 낮아 체중조절에 좋고, 비타민 A가 풍부해 시력보호에도 좋은 음식이에요. 또 방울토마토에 들어있는 비타민K는 칼슘의 소실을 막아주어 골다공증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해요.

 

 

 

 

파프리카는 1~4월에 파종하면 10월 즈음 수확이 가능해요. 깊고 물 빠짐이 좋은 흙에 심어 습도를 70~80% 정도로 늘 촉촉하게 물을 주면, 꽃이 핀 뒤 60일 정도 후에 오동통한 파프리카를 볼 수 있답니다. 양지바른 곳에 두고 진딧물이 꼬이지 않게 주의해 주세요.
암을 이기는 컬러푸드 파프리카는 색깔에 따라 효능이 다른 것이 특징인데요. 빨간 것은 항산화 효과와 면역력에 좋고, 노란색은 콜레스테롤을 조절하고 혈액을 맑게 해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어요. 피부 미용에는 주황색, 변비나 체지방 분해를 원한다면 초록색 파프리카를 심어보세요~

 

 

 

 

블루베리는 산성토양에서 자라기 때문에 전용 흙이 필요하다는 단점이 있지만 베란다에서도 충분히 키울 수 있어요. 봄에는 예쁜 꽃을, 여름에는 열매를, 가을에는 빨간 단풍을 볼 수 있어 사철 즐거운 식물이랍니다. 씨앗 보다는 2-3년 정도 생장한 묘목 상태로 구입하시는 것이 좋아요.
면역력을 높이는 슈퍼푸드 블루베리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노화방지, 성인병 예방 등에 효과가 있으며 아이들의 눈 건강에 특히 좋아요. 마트에서만 보던 블루베리를 우리 집 베란다에서 키워보세요!

 

 

 

딸기는 시중에 판매하는 딸기 열매에서 이쑤시개로 씨앗을 채종해 키친타올 위에 올려두고 촉촉하게 유지하면 싹을 얻을 수 있어요. 하지만 시간이 오래 걸리고 발아하지 않을 수도 있어서 모종 상태로 구하는 것이 키우기에 좋답니다. 관상용이 아닌 직접 재배한 딸기의 달콤함을 맛보고 싶다면 큰 화분을 준비하고 거름을 넉넉하게 넣어주세요. 꽃이 핀 뒤 수술이 열리는 낮 11시~14시 사이에 면봉이나 붓으로 암술부분을 문질러주면 딸기 열매가 열려요~
딸기는 미용에 좋고 피로해소와 면역력 강화에도 도움이 되는 과일이에요. 딸기에 포함된 수용성 섬유질 펙틴은 장 운동을 활발하게 해 주어 변비 해소에도 좋답니다.

 

 

 

 

 기다리기
식물은 키우고 관리하는 데 시간과 정성이 많이 들어요. 성격이 급한 아이라면 식물 키우기를 통해 인내심을 기를 수 있어요.

 책임지기
식물은 스스로 움직일 수 없기 때문에 물을 주지 않으면 금방 시들 수 있어요. 정해진 시간에 햇빛을 쬐어주고 아이 스스로 물을 줄 수 있도록 해서 책임감을 키워주세요.

 감사하기
하루 이틀 만에 싹이 트고 꽃이 피는 것은 아니에요. 아이가 식물이 자라는 긴 시간 동안 힘들어하거나 지루함을 느낄 수도 있어요. 그런 감정을 통해서 우리가 식탁에서 먹는 음식들이 쉽게 생겨난 것이 아니기 때문에 편식하거나 남겨선 안 된다는 사실을 알려주세요.

 못생겨도 괜찮아
집에서 키운 채소와 과일은 사먹는 것만큼 예쁘고 반듯하지 않아요. 하지만 삐뚤삐뚤해도 맛있고 건강할 수 있다는 사실을 가르쳐 주세요.

 

 


이번 주말, 아이와 작은 베란다 텃밭을 꾸며서 기다림의 소중함과 열매 맺음의 기쁨을 함께 나누어보세요. REAL LIFE NEVER STO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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